[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조준성 기자] 전남 장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6.13지방선거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식을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윤시석, 무소속 유두석 군수 후보 및 광역, 기초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경쟁을 통한 선거운동에 서약했다.

장성군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이 25일 열렸다.

이어 윤시석,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의 매니페스트 실천 서약 3분 발언이 시작되자 두 후보는 연단위에서 유세전을 치루 듯 포문을 열었다.

첫번째 마이크를 잡은 더불어민주당 윤시석 후보는 며칠 전 인터넷 싸이트에 가짜 뉴스를 게시한 자를 검찰에 고소한 유 후보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쏟아 내며 장성군만은 고소 고발 없는 선거를 치르자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윤 후보는 “아름다운 선거가 행복한 장성을 만든다. 사소한 문제로 갈등이나 분열이 생기면 장성의 미래가 없다”며 “작은 실수와 잘못이 있더라도 배려하고 이해하고 소통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장성은 고소 고발이 가장 적은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다.

무소속 유두석 후보는 "선거 때면 출마자들이 표를 의식해 겉만 화려한 빈 공약이 남발되고 유권자들을 현혹시킬 뿐, 결과는 장성주민의 손해로 돌아 올 것이 분명하다"며 정책선거 의지를 강조하는 발언으로 맞받았다.

이어 유 후보는 “민선 6기 장성군수를 맡으면서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2015년, 2017년에 걸쳐 우수상을 받았고 2018년에는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와 법률소비자연맹으로부터 공약 실천 대상을 받았다”며 “공약 대상 수상은 개인 영광이 아니라 공약을 실천한 장성군민들의 기쁨이고 자부심이다”고 밝히는 등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식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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