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대전시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AWC;Asia Water Council) 회의에서 대전이 AWC 제7차 이사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전마케팅공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마케팅공사(이하 공사)는 대전시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AWC;Asia Water Council) 회의에서 대전이 AWC 제7차 이사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AWC)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정부·물 분야 공공기관,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UN 식량농업기구,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민간기업, NGO 등 130여개 회원기관으로 이뤄졌다.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열린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이후 한국 정부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주도해 2016년 3월 창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분야 국제 협의체다.

아울러 AWC는 아시아 지역의 수자원 확보, ‘스마트 물관리’ 등 수자원 관리 기술, 수력 발전, 기후변화대응, 공적개발원조 등 아시아 각국이 당면한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과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개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지난 26일 열린 AWC 회의에서 최철규 공사 사장은 대전의 장점과 매력을 강조한 프레젠테이션을 설득력 있게 전달해 AWC 이사회 위원들의 호응을 받은 결과 만장일치로 대전 개최가 확정됐다.

제7차 AWC 이사회는 올해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열리며 약 200명의 아시아 물 분야 정책 결정자들과 국제기구 인사들이 이 회의를 위해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철규 사장은 “이번 유치는 K-water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 여러 물 관련 기관들과 협력 강화는 물론 향후 다양하고 권위있는 물 분야 국제회의를 대전에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와 공사는 대전이 물산업 국제협력과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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