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 간 낯 부끄러운 비방들이 난무하고 있다.  

25일 김성제 무소속 의왕시장 캠프는 지난 24일 김상돈 후보 측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직원 개인 비리 수사 과정의 절차에 불과한 압수수색 보도에 대해 마치 비리가 있어 판결이 확정된 것처럼 유권자를 현혹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성제 시장 재임시 2016년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외부청렴도는 1등급인 8.36점을 얻어 전국1위, 종합 청렴도는 전국 21위, 경기도 12위를 기록했다.”며, “2017년도 외부청렴도도 8.37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고, 종합청렴도 전국 21위, 경기도 11위를 기록 했음에도 김상돈 후보측이 부정적인 것만 과장해서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제 후보 음영도 선거대책본부 상임본부장은 “의왕시 지도를 바꿀 만큼 의왕시를 발전시킨 김성제 후보에 대하여 일부 직원의 개인 일탈을 조사하는 단순한 수사 과정만을 가지고, 마치 후보자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네가티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김상돈 후보 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공천 과정에서 신창현 의원이 어떻게 했는지 시간이 지나 흑막이 벗겨지면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며, “손바닥으로 잠시 눈을 가릴 순 있지만 해는 가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신창현 의원 측이 지지자들에게 검찰의 수사와 관련하여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 며, 만일 사실로 드러난다면 국회의원직을 이용하여 직권을 남용하여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겁박하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으며 김상돈 후보에게 “남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자신의 눈 속에 있는 세 가지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가.” 묻고 싶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사람 사는 도리가 있듯, 정치에도 최소한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 한국정치의 현주소가 이렇듯 저질인가, 개탄스럽다고 시민들은 한결같이 비난을 퍼붓고 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봉사와 헌신의 자리라는 인식이 참으로 아쉽다.  

누가 저질이고 아닌지, 시민의 참 공복으로 누가 최적인지의 판단은 오로지 시민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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