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이미지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자유한국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녹음파일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 측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정이수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저열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이수 상근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사법부의 판단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로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하여 저열한 불법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관련한 녹음 파일 공개에 대해서 이미 2016년 대법원에서 불법행위임을 최종 확인한 바 있고, 법원은 언론사의 녹음 파일 공개와 게재 행위에 대해 그 동기가 '이재명의 낙선 또는 비방을 위한 것'이라 했고, '공공의 이익을 위한 동기는 명목상의 부수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의 녹음 파일 공개 행위는 선거에 급급한 나머지 오로지 이재명 후보를 비방해 낙선시키겠다는 것이고, 후보 검증의 목적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고 사법부를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행위를 계속한다면 형사 책임과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됨은 물론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음성파일을 당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게재하며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관련 6가지 의혹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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