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이 지난달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광고 마케팅 시상식 ‘에피 어워드’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상식으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우유의 ‘구워구워 치즈’ 광고 캠페인은 고깃집에서 삼치(삼겹살+치즈)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식당 주인이 성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담아내면서 소비자에게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 시작 후에 ‘구워구워 치즈’의 매출은 지난 7개월간 평균 매출 대비 393% 성장을 기록했다. 삼겹살 문화 속에 구워 먹는 치즈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점 등을 인정 받으면서 157개의 후보 중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신호식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마케팅팀 팀장은 “구워구워 치즈 캠페인으로 수입산 치즈가 장악하고 있었던 국내 시장에서 한국 치즈 브랜드가 다시 한 번 시장 점유율을 되찾게 되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번 에피 어워드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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