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구본무 LG 회장 빈소 모습. 오른쪽에 구광모 LG전자 상무. <사진제공=LG>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향년 73세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21일 오후까지 정·재계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LG그룹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현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강석진 전 GE코리아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다녀갔다. 

앞서 20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고인의 삼촌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원 LIG그룹 회장,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구본완 LB휴넷 대표,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사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구자두 LB인베스트먼트 회장, 구자학 아워홈 회장, 구본걸 LF 회장,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변규칠 전 LG상사 회장, 이문호 전 LG 부회장 등이 조문했다.

이밖에 장하성 청와대 비서실장도 20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장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존경받는 훌륭한 재계의 큰 별이 가셔서 안타깝다”며 “갑자기 이렇게 돼 더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장 비서실장은 “(구 회장이) 다른 어떤 그룹보다도 먼저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경영을 했으면 좋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아쉽다”고 개인적인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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