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 26일까지 벡스코서 개최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2018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변화의 시대, 내일을 준비하는 원자력”을 주제로 25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일인 1978년 4월 29일을 기념하고 원자력 분야의 산학연이 모여 원자력기술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4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 연차대회에서는 원자력계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과 신뢰, ▲원자력산업의 세계화, ▲원전 해체 폐기물 관리 등 원자력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체코, 세계원자력협회(WNA) 등에서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자력산업의 현황과 전망, ▲4차 산업혁명시대의 원자력과 인력양성, ▲동유럽지역의 전력시장 전망, ▲변화의 시대와 원전 수출 등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또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이 개최돼 원자력연구원, 두산중공업, 웨스팅하우스 등 국내외 110여개 관련기관･기업이 참여해 원자력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원전해체기술특별전’에서는 독일, 프랑스 등 원전 해체 선진 기업들의 해체 기술에 대한 홍보와 국내 업체와의 협력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자재구매상담회, 동반성장사업설명회, 수출상담회, 취업설명회, 품질·해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