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BS>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원도 태백의 쫄면부터 부산의 박고지 김밥, 물회까지 달인들을 만나본다.

23일 방송될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원도의 작은 도시 태백에 위치한 쫄면 가게를 방문한다.

35년 전통이 담긴 이 쫄면의 비밀은 바로 개운한 맛을 자랑하는 양념장에 있다. 무려 양념장의 70%가 대파라는 일명 ‘대파 양념장’은 잘게 썬 대파와 통 대파 진액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여기에 곶감과 말린 옥수수로 만든 묵을 더해주면 별도의 감미료 없이도 단맛과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는데. 그뿐만 아니라 일반 쫄면과 달리 우동처럼 굵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는 달인 표 특제 생면은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그 비밀은 바로 ‘맛 황태 육수’다. 반나절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적시고 말리기를 반복해야만 비로소 완성된다는 맛 황태로 육수를 낸 뒤, 차게 식혀 그 안에 면을 담가준다고 달인은 설명한다. 한낱 쫄면을 명품 음식으로 불리게 만든 특별한 노하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부산에 있는 박고지 김밥이다.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돼지감자'와 '누룽지'로 달걀지단이 쫄깃함을 살리는 것은 기본이고, 밥물마저 남다르게 만들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곳의 김밥 맛을 살려주는 건 바로 '박고지'다. 말린 박을 달인 표 특제 맛 간장에 졸이면 그 맛이 기가 막힌다는데. 과연 그 안에 든 비밀은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부산 남구의 한 식당이다. 이곳은 부산 현지인들이 인정한 물회 고수가 있다.

달인의 물회가 독특한 이유는 바로 동치미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 유독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동치미에 수제 물회용 고추장을 섞어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살렸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었던 ‘건(乾) 숙성’ 방법까지 공개한다.

과연 그들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비법이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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