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예비후보로 뛰었던 김학영(66) 전 고흥경찰 서장이 민주평화당 송귀근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오른쪽)이 23일 송귀근 민주평화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학영 전 서장은 23일 오전 민주평화당 송귀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때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 이후 무소속 출마의 뜻을 비추었던 김 전 서장은 “3선으로 구태에 물든 고흥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끌어갈 수 있는 행정력이 검증된 참신하고 유능한 군수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그 적임자는 송귀근 후보 밖에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철회하고 송 후보 지지에 나섰다.

김학영 전 서장은 입법고시,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재무부, 전남도청, 국회사무처, 청와대, 경찰청 등 다양한 공직생활을 거치며 교류했던 송 후보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송 후보가 보여준 공직자로서의 전문성과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세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고흥군수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지지선언에서 "송귀근 후보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이미 고흥 부군수를 역임했고 그 당시 보여준 군민을 위한 헌신적인 자세로 군민과 공직계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았다"며 "현재까지도 송 후보는 ‘지방행정 전문가’로 자타가 공인하는 고흥의 큰 인물이다. 이러한 송 후보야 말로 고흥발전을 위한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수 후보로 나섰던 김학영 전 고흥경찰서장이 송귀근 민평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학영 전 서장은 "3선의 연장선인 4선으로 간다면 고흥의 미래는 없다"며 "송 후보를 당선시켜 선거혁명을 통한 군정교체를 이루겠다"며 공동 선대본부장을 수락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민주평화당 송귀근(62) 예비후보는 “김학영 선배의 고흥발전을 위한 통 큰 결단에 마음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오랜 구습으로 침체된 고흥의 개혁과 발전에 온몸을 던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학영 전 경찰서장 선거조직이 대거 송귀근 후보캠프에 합류하면서 고흥군수 선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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