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라오스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Laos) 관계자 8명을 초청해 '2018 ACU 이러닝 전문가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8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수설계부터 강의촬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이뤄졌다.

원광디지털대 관계자는 "라오스 국립대학교 방문단은 강의 담당 교수, 교수설계자, 개발자 등 실무자로 구성됐으며, 학교를 직접 찾아 강의 스튜디오 환경과 제작 환경 등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교육계획 점검과 교수설계 ▲교육내용에 적합한 다양한 강의 촬영 ▲강의 촬영 피드백 ▲스튜디오 및 콘텐츠 개발 장비 활용 등에 대해 원광디지털대학교 실무 담당자와 직접 소통함으로써 라오스 국립대학교에 맞는 '맞춤형 연수'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는 2016년부터 3년째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국내 회원대학으로 선정돼 라오스국립대학교에 교육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양 기관은 한국과 라오스를 오가며 라오스 내 온라인 교육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수에 참가한 라오스국립대학교 찬사방 본홈(Bounhome CHANSABANG) 교수는 "ACU 사업을 진행하면서 라오스 내에서도 온라인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원광디지털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생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라오스 국립대학교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한국과 라오스의 교육 발전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은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국내 사이버대학교와 연계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현재 아세안 4개국(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에 이러닝 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방문단은 사이버대학교 개별 연수 이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2018 아세안대학 이러닝 전문가 양성 공동 연수'에 참여한다.

<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학교>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지난 17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응옌 탓 탄 대학교(Nguyen Tat Thanh University, NTTU)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닝 교육센터 공동 설치 ▲이러닝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문 및 지원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평생교육을 위한 교환 학점 프로그램 개설 협의 ▲양 대학간 학제 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고, 각 대학교 내 한국어 및 베트남어를 교육할 수 있는 어학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NTT대학교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NTT 대학교에서 원광디지털대학교를 방문해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

남궁문 총장은 "세계적으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한국과 베트남이 협력해 우수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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