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EU는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등락이 교차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8시 57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30% 하락한 95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31% 떨어진 940원, 라이트코인은 1.79% 내린 15만9000원, 퀀텀은 0.80% 감소한 2만840원에 거래 중이다.

신규 상장한 모나코는 0.49% 하락한 1만306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2.73% 상승한 67만원에 거래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캐시는 3.25% 오른 130만원, 이오스는 2.02% 뛴 1만2325원, 모네로는 5.08% 증가한 29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유럽의회에서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향후 가격이 ‘혼란’에 빠질지 주목된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CCN은 20일(현지시간) EU가 가상화폐와 거래플랫폼 익명성을 완전히 없애는 내용의 새 법안을 574표의 찬성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반대는 13표, 기권은 60표였다.

크리스야니스 카린스 조사위원은 "범죄행태가 전혀 바뀌지 않았고, 범죄자들은 불법수익을 세탁하거나 테러자금 조달을 위해 익명성을 이용해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다"며 "이번 법안은 범죄자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고 가상화폐 및 익명 선불카드 규제를 강화해 시민과 금융계에 미칠 위협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