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보도에 의하면 “에이 XX” 대한항공 조현민‘욕설·고성’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한공 여객마케팅 전무(35)로 추정되는 인물의 고성과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이 공개되었다.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누군가를 향해 고성과 함께 욕설을 하는 음성파일을 14일 공개했다. 

4분21초 분량의 음성파일에서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은 누군가에게 "누가 몰라? 사람 없는 거?”, “어?”,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 “아이씨 이사람 뭐야!”, “근데 뭐!”, “됐어! 가!” 등의 고성을 낸다. 

이 인물은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이라고 욕설을 하기도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음성파일 제보자는 조현민 전무가 당시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현민 전무의 폭언과 욕설이 워낙 일상적이라 시점만 밝히지 않으면 당시가 언제였는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의 음성파일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선 조 전무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 태도에 화가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현민 전무는 아버지뻘 되는 회사 간부 직원들에게까지 막말을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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