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민철 기자]삼성물산은 최근 SBS보도로 불거진 ‘에버랜드 공시지가’ 논란과 관련해 “왜곡된 보도”라며 임직원들이 정상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삼성물산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23일 전체 임직원들에 보낸 메일에서 “SBS는 ‘지난 20여년간 에버랜드 땅값이 수상하게 움직였으며, 이는 경영승계와 연결된다’는 내용으로 총 22건의 기사를 보도했다”며 “보도의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왜곡된 보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두 차례 걸쳐 SBS측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설명했으며,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도 관련 내용을 게재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잘못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 여러분들은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 동요하지 말고 각자 업무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BS는 지난 19일부터 연이어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 일가의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에버랜드 공시지가를 조정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삼성측은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기사를 조목조목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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