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샤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천진영 기자]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내수시장의 입지를 다진다. 200여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23일 이세훈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서울 마제스타시티에서 개최한 ‘제1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는 미샤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선보이고 기존 600여개 노후 점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매장이 없었던 주요 상권과 새로 형성된 상권에는 20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강남역에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하겠다는 복안이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연구 인원을 늘리고 장비 구입 등 히트상품 개발을 위해 연구 인프라를 확충한다. 제품력 강화에 주력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성장 발판도 마련한다. 일본, 중국 시장은 전략지역으로 현지법인을 두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꾀했다.

특히 올해부터 2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중국 1성급 도시 내 30여 개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장 외에도 브랜드 홍보관과 지역 영업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동 및 남미 지역 등 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유럽 동부 벨라루스와 남태평양 피지 섬에서도 미샤 매장을 만날 수 있으며,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서는 드럭스토어와 H&B스토어 입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세훈 대표는 “올해는 에이블씨엔씨에게 참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전 임직원은 회사의 이익 창출 극대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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