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일동제약의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제공=일동제약>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가 재선임돼 제약 최장수 CEO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서울시 서초구 일동제약빌딩 대강당에서 각각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동홀딩스 제75기 주주총회에서는 이정치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의 승인, 이사 및 감사의 보수 한도액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일동홀딩스는 지난해에 사업회사들의 경영 및 혁신 활동 지원과 함께 기업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의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금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계획의 실천과 실행, 경영효율성의 증대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회사로서 일동그룹 내의 각 회사와 브랜드들의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원하는 한편, 유망한 신규 투자처 발굴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196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자리를 지켜오던 이정치 대표는 최장수 제약 CEO에 올랐다.

일동제약도 제2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안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서창록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액 조정 등 부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을 증대했으며, 신약 베시보의 개발 성공, 아로나민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수년간의 혁신 노력을 통해 마련된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전략을 실천, 주주 및 고객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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