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앤코가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맬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 2018'에 참가해 R2게임즈와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한국 게임 개발사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GCA) 2018’에서 글로벌 기업인 블리자드, EA 등 대형 퍼블리셔와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GCA2018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GCA 4년 연속 참가하는 제이에스씨의 ‘의료용 VR기능성 게임’이다. 이 게임은 소아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특히 중증 환자들이 수술, 각종 중증치료에 두려움을 줄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애니메이션 '카봇'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해 관심을 끌었다.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더블에스컴퍼니는 지난해 ‘다이스맨서’를 R2게임즈와 소프트 론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GCA2018서 추가 논의를 통해 정식론칭을 협의를 한 상태이다. 또 신작 ‘탱크로얄’에 대해 R2게임즈 외에도 블리자드, 바이두와 상담을 하는 등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샐러드볼크리에이티브는 ‘가디언 아레나’를 EA, 바이두, 게임 로프트 등과 퍼블리셔들에게 선보이며 상담을 진행했다. ‘가디언 아레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PVP 게임으로 영웅 중심으로 전술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참가한 유티플러스는 가상현실 기반으로 만든 시뮬레이션 게임인 ‘도자기’를 선보였다. 두 손을 이용해 도자기를 빚고, 도자기 위에 그림이나 무늬를 넣을 수 있으며 공방을 꾸밀 수 있는 게임이다.

유티플러스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생소한 장르에 호기심을 가지고 체험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있어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CA2018은 전 세계 60개국 약 800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규모 ‘게임 기업 간 거래 전시회’로 제이에스씨, 비더블에스컴퍼니, 샐러드볼 크리에이티브 등 16개 게임개발사들이 참여해 퍼블리셔 대상으로 주력게임을 선보였다.

KOTRA 및 경기도 콘텐츠진흥원은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GCA) 2018’에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

박용주 KOTRA 콘텐츠융합팁 대리는 “사실 현장에서 퍼블리셔들과 즉각적인 계약이 이뤄지진 않지만 추후 데모버전을 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계약으로 이뤄진다”며 “중소기업들에게는 대형 퍼블리셔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것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큰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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