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난 삼성전자 평택 물류창고 신축현장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삼성전자의 평택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6분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삼성전자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대가 붕괴됐다.

하청업체 근로자 5명은 높이 18m, 길이 30m짜리 작업대에 올라 천장에 전기조명과 스프링쿨러 등을 설치하다 봉변을 당했고, 경찰은 철골조로 상판을 받치던 5개의 기둥 중 1개가 무너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사고로 2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고, B씨 등 4명이 부상당했으며,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가 없어 목격자 등을 통해 사고 상황을 조사 중에 있으며, 공사현장에서 안전 수칙 준수 등의 여부도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물류창고 공사는 삼성전자 전자제품을 보관하기 위해 신축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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