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두타몰.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두산그룹이 자회사 두타몰을 흡수합병하며 면세사업과 유통사업의 시너지를 올리고 경영의 효율성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

17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주)두산은 100% 자회사인 두타몰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한다고 전일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피합병법인 주식에 대한 합병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대 0이다.

이번 흡수합병의 목적은 두산그룹이 자체 영위하는 면세사업과 두타몰의 쇼핑몰 운영 및 임대업 간 유통사업 시너지 및 경영 효율성 증대다. 이에 두산은 4월 말 합병 승인 이사회를 진행하고 5월 말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며 같은 날 분기 배당을 도입키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연간 1회로 집중된 결산배당을 분산시켜 배당금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기로 했다"며 "주주들의 실질 배당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분기배당도 도입한다"고 말했다.

분기 배당금은 연간 주당 배당금의 25% 수준으로 검토 중이며, 추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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