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에버랜드>

[이뉴스투데이 오만학 기자] 삼성에버랜드는 입학·개학 시즌을 맞아 올해 운영할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4월부터 복합 테마파크의 장점들을 교육 컨텐츠로 융합한 감성·직업·안전 등 3가지 테마의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직업체험관'을 새로 만들었다. 수의사,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인기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등 새로운 경험 요소를 더했다.

이달 말에는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롭게 조성한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이 문을 연다.

놀이(Play)와 연구(Lab)의 합성어인 미래직업체험관 '플랩'에서는 학생들이 첨단 IT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이나 사업이 얼마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체험학습 동안 시각보조 VR솔루션 '릴루미노', 일회용 타투 프린터 '스케치온',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C-Lab)에서 개발한 6가지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실제 팀을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을 배워 보고,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해보는 등의 실습 시간도 갖는다.

또 VR을 활용한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도 마련됐다. 수의사,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해 가상으로 동물을 치료해보고, 티익스프레스 꼭대기에서 레일을 수리해보는 등 더욱 생생한 직업 체험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파리지옥, 미모사 등 외부 자극에 움직이는 희귀 식물들을 관찰해보고, 블럭으로 학생들이 직접 테마 가든을 디자인해보는 등의 활동도 마련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에버랜드는 평소 체험이 부족한 초중고 학생들이 이색 체험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겠다”며 “현직 교사, 대학 교수,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학습 자문단을 구성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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