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변 일원 정선 고드름축제 주제관에서 전정환 정선군수가 제3회 정선 고드름축제 폐막 인사를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알파인 개최지 강원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변 일원에서 열린 정선 고드름축제가 17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은 가운데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선에 오면 빙(氷) 굿(Good)! 방긋!’을 주제로 지난 7일 막을 올린 정선 고드름축제는 19일간 즐거움과 재미, 감동이 함께하는 겨울 왕국을 선보였다.

세계인의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 관람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정선 아리랑공연, 전통스키 체험, 송어 얼음낚시, 눈썰매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더불어 토속음식을 맛보며 맛·멋·흥이 넘치는 축제여행을 체험했다.

또 설 연휴인 15~17일 3일간 동계올림픽 알파인 경기가 열려 경기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명품 전통시장인 정선 오일장과 정선 고드름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울러 24일 정선 고드름주제관에서는 고향이 정선인 ‘배추 보이’ 이상호 선수의 평행대회전 경기를 응원했으며, 이 선수의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힘찬 함성과 함께 쉼 없는 박수를 보내며 열정·감동의 응원전을 펼쳤다.

25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변 일원 정선 고드름축제 주제관에서 열린 정선 고드름축제 폐막식에서 강원아카데미 예술단원들이 폐막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고드름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개최된 점과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문화공연, 전시회, 정선 오일장, 설 연휴가 겹쳐 17만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았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계층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송어 얼음낚시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특히 동계올림픽 설상 경기 체험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설피와 전통스키를 신고 하얀 설원을 달리는 이색 설상 스포츠 대회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운 체험행사라는 평가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19일 동안 정선 고드름축제장을 찾아 성원해준 관광객과 지역주민,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5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 제2교 일원에서 개최된 정선고드름축제 폐막식에서 강원아카데미 예술단원들이 정선아리랑 폐막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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