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겨울엔 윈터랜드 평창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개막해 66일간 펼쳐진 평창윈터페스티벌에는 70만명이 찾은 가운데 25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평창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평창 송어축제에 50만명, 대관령 눈꽃축제에 20만명이 방문해 겨울축제의 즐거움을 함께했다.

평창윈터페스티벌은 ‘아이스 랜드’ 평창 송어축제의 얼음과 ‘스노 랜드’ 대관령눈꽃축제의 눈을 하나로 대한민국 겨울 놀이문화를 평창 동계올림픽기간 관광객에 선보였다.

특히 경강선 KTX 개통과 올림픽 기간 고속도로 무료 등의 접근성이 개선돼 많은 인파가 몰린 평창송어축제는 2018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육성축제에 선정, 세계 속의 겨울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 잡기 등 송어체험과 눈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스케이팅, 얼음 카트 등 겨울 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세계명작동화를 주제로 눈 조각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려 동화 속 캐릭터 퍼레이드와 미디어파사드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기존 1회 열리던 알몸마라톤대회를 2회로 늘려 10일과 11일 각각 1000여명이 참가해 최소한의 복장으로 5km, 10km의 대관령의 설원을 달렸으며 주민이 참여한 눈 조각 경연대회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축제를 찾아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며 “평창 윈터페스티벌을 지역축제활성화는 물론 올림픽 레거시로 올림픽 이후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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