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이 '안경선배'라는 별칭을 얻은 데 이어 무표정 시리즈까지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은정의 표정 변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은정은 기쁨, 슬픔, 당당함, 분노, 용기, 환희, 짜증, 부끄러움, 설렘 순간에도 표정 변화를 찾아볼 수 없다. 체력보충을 위해 바나나를 먹는 순간까지 진지한 모습이다.

하지만 친구 영미를 부르는 순간에만 유일하게 다른 표정이다. 입을 크게 벌린 채 "영미야~"를 외치고 있다.  

김은정은 자신의 무표정에 대해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상황에 따른 샷만 생각하고 집중하다 보니 표정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경기할 때 내 얼굴을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컬링장 안에서는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김은정의 일상 사진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은정은 지난 2016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경을 벗고 머리를 푼 사진을 공개했다. 경기장 안에서 무표정한 모습을 보던 팬들은 "여신"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같은 팀 선수 김경애는 당황스러운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누구..신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김은정은 "내다 내(나다 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은정의 모습은 외신들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프랑스 르몽드는 23일 "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강팀들을 연파하며 올림픽의 진정한 스타가 됐다"며 "김은정이 '영미'라고 외치는 모습과 안경 쓴 그녀의 냉정한 표정은 인터넷에서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다"고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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