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했다. 업계는 하락의 이유를 차익 실현 목적으로 분석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가 하락했다. 이번 하락은 차익 실현 목적으로 추정된다.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11시 24분 비트코인은 11%하락해 1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9%떨어진 94만원, 리플은 11%내린 103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트코인, 모네로, 이더리움 클래식, 제트캐시 등은 15%폭으로 가상화폐 중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은 14일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이후 일주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을 하락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긍정 발언 등 악재가 없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데 따른 하락세인 것으로 풀이한 것이다.

가상화폐 분석업체인 사이퍼캐피털의 닉 커크는 "가상화폐 하락은 차익실현 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비트코인이 1만~1만1000달러 가격대에서 약간의 저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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