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진, 백대현 신입 차세대 회원 <사진제공=한림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절정의 연구 기량을 자랑하는 최우수 젊은 과학자들이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하 Y-KAST)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각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연구자 26인을 ‘2018년 신입 Y-KAST 회원’으로 선정하고, 오는 26일(월)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신입 차세대회원 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입 Y-KAST 회원에는 ‘시간 역행 거울’, ‘초고해상도 슈퍼렌즈’ 등 창의적인 연구로 물리학계의 주목을 받은 박용근 KAIST 교수와 수리 유체역학에서 난제를 해결하며 젊은 여성수학자의 대표주자로 떠오른 배명진 POSTECH 교수 등 분야별 차세대 스타과학자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출된 26인의 신입 회원의 평균나이는 만 41.1세이며, 조승환 POSTECH 교수(1983년생, 만 35세)를 비롯해 30대도 6인이 선출됐다.

또 김순현 DGIST 스마트섬유융합연구실 선임연구원 등 5인의 여성 회원이 새롭게 선출돼 향후 젊은 여성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첫 공모를 통해 진행된 이번 회원공모에서는 투명하고 편견 없는 심사 과정을 통해 연구업적 뿐만 아니라 잠재력과 창의성 등을 평가했으며,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이룬 연구 성과를 중점적으로 봄으로써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젊은 과학자들이 최종 선출됐다.

작년 2월 출범한 Y-KAST는 만 45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정책 활동과 해외 교류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로서 현재 99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Y-KAST는 일본·스웨덴·미국·이스라엘 등의 젊은 과학자들과 연구교류를 시작했으며, 작년 11월에는 젊은과학자 국제정책포럼으로서 ‘영 사이언티스트 토크(Young Scientists Talk 2017)’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명철 원장은 “한림원은 Y-KAST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이 조기에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 환경에 대해 젊은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Y-KAST의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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