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미디어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중인 KEB하나은행 직원들이 대회 성공과 글로벌 금융거래서비스 제공을 위한 힘찬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EB하나은행은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실시한 평창 마케팅으로 1조400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하나은행은 △대회 홍보 및 금융거래 편의 제공 △전용상품 출시 및 이벤트 실시 △루지 등 개별 종목 후원 및 성화 봉송 △선수단 응원 등 대회의 성공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4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공식 후원은행 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평창조직위·기술보증기금과 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대회 성공을 위한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2월 18일까지 판매한 '하나된 평창' 전용 상품 3종 가운데 정기예금은 3개월 만에 완판돼 8만 여좌를 추가 판매해, 1조2000억원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적금은 8만1000좌로 약 300억원, 요구불 통장은 7만4000좌로 1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적금 상품 가입 시 고객 이름에 '강원도평창동계올림픽' 가운데 한글자만 있어도 0.1% 우대금리 적용 이벤트를 진행해 약 6200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을지로 본점에서 '2018평창 동계올림픽기념 화폐 가입식'을 가지고 9월 11일부터 3주간 기념화폐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또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은행 본점 로비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홍보관에는 가상현실(VR) 봅슬레이, 컬링 등 올림픽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평창 올림픽 메달, 성화봉, 기념주화 등을 전시하는 '전시존'이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20일 현재 약 3만명의 손님이 방문해 평창올림픽 명소가 됐다.

하나은행은 조직위원회 운영자금 관리 및 입장권 판매대금 수납 등 기본 업무와 35명을 파견해 대회 기간 중 3개의 전용 출장소와 2대의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평창올림픽에서 전세계 93개국 6500여명의 선수단, 조직위원회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등에게 글로벌 금융거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하나은행은 통장대출에 한해 '프리미엄 직장인론' 등 신용대출 첫 거래 손님을 대상으로 대출금액의 10%, 최대 200만원까지 연 0%의 대출이율을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올림픽 종료 후 기간 중 납부한 이자금액에 대해 대한민국이 획득한 금메달 1개당 1%, 최대 10%,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골드메달 신용대출' 이벤트도 28일까지 진행한다.

또 이번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을 초청해 평창올림픽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평창 Snow-Dreaming 행사'를 실시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하나은행 3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공식후원하며, 대회기간 중 참가 선수 및 교통약자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동편의 서비스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 스포츠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 및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하나금융의 미션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경기연맹을 후원해 오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해 10월 평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력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또 이번 달 12일에는 하나금융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30여명의 응원단이 평창 루지 슬라이딩 센터를 찾아 국가대표 선수의 선전 기원 및 응원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하나은행장도 1월 15일, 거래 중소기업 임직원과 성화봉송에 참여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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