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년의 밤'의 개봉일자가 오는 3월 28일로 확정됐다.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영화 <7년의 밤>의 개봉일자가 오는 3월 28일로 확정됐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기대작 <7년의 밤>이 오랜 기다림 끝에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기대감을 모은다. 

영화는 <광해>, <왕이된 남자> 추창민 감독과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등 쟁쟁한 배우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지난 2016년 5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개봉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CJ E&M은 "최적의 개봉 시기를 찾고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추창민 감독은 최근까지 편집을 계속할 정도로 영화에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래 숙성된 영화는 흥행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통설이 있다. 작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경쟁에서 밀릴 것 같으니 늦춘 것 아니냐 등의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경구 주연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촬영 종료 후 1년 8개월 만인 지난해 9월 개봉했으나 266만명을 동원한 바 있어 이번 <7년의 밤> 개봉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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