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장수지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한국 대표팀(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 이후 김보름이 여론의 뭇매를 맞자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장수지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한국 대표팀(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 이후 김보름이 여론의 뭇매를 맞자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19일 장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 애꿎은 선수들한테 뭐라 하네"라며 "경기장에서 선수들 집중도 못 하게 소리나 지르고 그게 응원인가 방해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보다가 선수들 상처만 주네 너무 화가 난다"라며 "그냥 평상시처럼 관심 없던 게 나을 수도 어디 무서워서 국대하겠냐"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장수지는 "국민들 응원에 힘내는 선수들 맞다. 한 번 말실수로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 앞으로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보름 선수는 여자 팀 추월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뒤에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왔다. 선두(김보름-박지우)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였다"라며 노선영 탓을 하는 듯한 뉘앙스로 인터뷰를 해 논란이 됐다.

한편 네티즌들은 "장수지는 그냥 김보름을 싫어하는겁니다 불난 집에 부채짓해서 욕을 더 먹이려고 결론은 둘다 XX으로 등극 성공" "올림픽 끝나면 국민들이 빙상 연맹을 심판해야 한다" "김보름!! 와 할 말이 없다! 진짜 열받는다. 꺼지세요 이제 안봐요 응원도 안할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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