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해 처리 물동량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적자폭을 개선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전년보다 51.2% 감소한 40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280억원, 당기순손실은 1조2088억원이다. 처리물동량은 403만1398TEU로 전년대비 93만9652TEU 약 30% 증가됐으며 이 가운데 부산항에 처리된 것은 177만6208TEU로 전년대비 61만2338TEU로 약 53% 증가했다.

또 영구채 발행과 유상증자 효과로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51%P 개선된 298%로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월 한국선박해양에 매각한 선박 10척에 대한 장부가 손실 4795억원이 반영된 숫자다.

현대상선은 이날 영업물량 증가에 따른 추가 필요분 컨테이너박스를 확보하기 위해 1030억원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의 6.12%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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