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으로 총 101일 동안 전국 2018㎞를 달린다. 강원도를 향해 달려오는 성화봉송은 21일 철원군을 시작으로 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양양-춘천-홍천-횡성-원주-영월-태백-삼척-동해-정선-강릉에 이어 마침내 다음달 9일 평창에 온다. 강원도에서 펼쳐질 특별한 이벤트, 성화봉송을 미리 만나보자.

지난 13일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일원에서 펼쳐진 G-30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불꽃축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성화봉송이 가는 길에는 지역 특색을 담은 이벤트, 축제가 꽃 핀다.

강원 지역에서는 21일 철원을 시작으로 내달 9일 평창에서 성화봉송을 마치고 올림픽이 시작된다.

철원군은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오는 21일 군청에서 연극공연 ‘6.25 병사의 편지’와 ‘모두 환영해요! 함께 춤을 춰요!’라는 주제로 50여명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난타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해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며 71명의 성화봉송 주자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22일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도 이색 성화봉송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이날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목도소리’, ‘농악 공연’이 진행된다.

23일 양구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배꼬미취타대’, ‘타악공연’ 등이 진행된다. 25일 인제에서는 ‘북소리무예’, ‘힙합댄스’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인제는 빙어축제장에서도 이색 성화봉송 행사가 열린다.

고성군은 26일 통일전망대에서 통일피아노 및 22사단 합주공연과 고성군민 합창과 함께 ‘평화비둘기풍선 날리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속초(27일)는 빙벽 봉송을 진행하며 겨울철 설악산의 절경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엑스포타워에서는 ‘7선녀무용’, ‘북청사자놀음’을 양양(28일)에서는 ‘농요’, ‘600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29일 춘천에서는 열기구 이색봉송과 함께 안도미키, 장근석 등 연예인의 성화봉송이 진행된다.

이어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KT '비보이 댄스‘를 시작해 ’불의 신전‘의 주제를 가진 마임공연이 펼쳐진다.

30일 홍천에서는 스키·스노보드를 타며 성화봉송과 함께 토리숲 공원에서 11사단의 ‘난타 공연’, ‘플래시 몹’ 등이 준비돼 있다. 31일 횡성군청에서는 비보이 공연과 오케스트라 등을 준비한다.

내달 2일에는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창작 공연’과 ‘원주 아리아’가 진행되며 3일 영월군 스포츠파크에서는 타악 연주와 더불어 어린이합창단이 준비돼 있다.

태백시에서는 4일 365 세이프 타운과 태양의 후예 촬영지,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이색 성화봉송을 진행하고 ‘천제극’과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5일과 6일 각각 삼척과 동해에서 ‘술비놀이’, ‘이사부 무용단’, 농악‘, ’답교놀이‘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번 올림픽 개최도시인 정선(7일)과 강릉(8일), 평창(9일)에서는 짚와이어 봉송, 리킴번트 자전거봉송, 평창송어축제장 등 이색봉송과 함께 각 지역에 맞는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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