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경주 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절반 이상 남기고 사임했다.

19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관섭 한수원 사장이 최근 제출한 사표를 산업통산자원부가 수리함에 따라, 이 사장의 퇴임식이 이날 경주 본사에서 열렸다.

이 사장은 “원자력발전 안전에 대한 과학적인 믿음에서 벗어나, 근거 없이 부풀려지고 과장된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노력해달라”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진행되면서 이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만큼 그동안 거취를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장은 2016년 11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했으며 3년 임기를 1년 10개월가량 남기고 사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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