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올해 다보스 포럼에서는 글로벌·지역 분쟁과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협력 체계를 재구축하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8 다보스 포럼에서는 올해 주요 이슈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속 여부와 저성장 고착화 우려, 미래 산업 생태계 대비, 글로벌 리스크 관리 등을 뽑았다. 이번 포럼의 핵심 주제는 '균열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 창조'다.

보고서는 최근 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잠재성장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저성장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포럼이 다양한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시스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민 현경연 연구위원은 “이번 다보스 포럼은 인류 전체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도 글로벌 거버넌스 참여 확대를 통한 국제 위상 강화, 잠재성장 제고 노력을 통한 지속 성장 기반 구축, 사회 갈등 축소 등을 위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