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희망) 기업에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장상담소 운영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완공된 에이스광교타워에 이어 올해 4개 지식산업센터가 추가 완공되는 등 늘어나는 출장상담 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지식산업센터에서 이뤄지는 기업 맞춤형 출장상담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올해 완공이 예정된 지식산업센터 4곳은 광교센트럴비즈타워(상반기), 에이스광교타워Ⅱ(상반기), 에이스광교타워Ⅲ(상반기), 덴티움(하반기) 등이다. 모두 영통구 이의동에 건설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에이스광교타워에서 입주(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주 2회 운영하고 있는 출장상담소를 신설 지식산업센터로 확대해 주 4회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지식산업센터 완공·입주 일정과 상담 수요에 맞춰 센터 별로 주 1~2회씩 출장상담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내에서 운영되는 출장상담소에서는 기존 입주 업체는 물론 입주를 희망하는 중소업체 관계자 애로사항 해결을 도와주고, 공장등록 절차를 설명해 준다. 시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세제 지원,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안내도 한다.

또 입주(희망) 업체가 현장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접수하면 출장상담소가 현장상담·실사를 동시에 진행해 처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시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을 수시로 찾아가 애로사항·건의사항을 듣는 ‘기업 방문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을 힘들게 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이런 사례는 지난해 시 전체 부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규제개혁 추진평가 최우수’ ‘민원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광열 기업지원과장은 “기업 맞춤형 출장상담소 확대 운영이 지식산업센터를 찾는 중소업체들의 크고작은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과 현장에서 더 자주 소통하며 ‘기업하기 편한 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완공돼 입주가 진행 중인 에이스광교타워와 올해 신설되는 4개 지식산업센터에는 8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73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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