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과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측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8명이 참석했고,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자리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 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내용은 근로시간 단축 보완책 마련, 최저임금 제도 개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강력 근절,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및 예산확대, 온라인 영세자영업자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 등이다.

이후 이어진 자유 발언과 오찬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의 공동판매 합법화,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과 국내복귀기업 지원, 수도권 내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특허공제 제도 운영을 위한 정부출연 등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요청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 변화, 지방선거와 개헌 등으로 올해 중소기업의 사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고용유지와 소득 향상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국회·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보완책을 마련해 연착륙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 하나하나 귀 기울이고, 대기업, 중소기업, 노동자 모두가 상생하는 정책으로 피드백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계도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서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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