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마 <사진제공=닛산>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2018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 목표로 빠지지 않은 것이 바로 '내 차 마련'이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지 1~2년째 접어드는 사회 초년생의 경우 차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운다. 최근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서 '가심비(만족도는 물론, 즐거움까지 충족시켜주는 소비 현상)'로 옮겨감에 따라 '생애 첫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주목을 끄는 차가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스포티한 주행 감각, 개성있는 디자인은 '가심비'를 추구하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닛산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닛산 알티마는 2016년 출시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알티마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456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판매한 3422대보다 33% 증가한 수치로, 스테디셀링 모델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베스트셀링 세단 톱 10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수입 중형 가솔린 세단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선 알티마의 인기 요인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꼽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 사양에 따라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 알티마는 최소 2990만원부터 최고 3880만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됐다.

알티마가 '첫차'로 추천되는 또 다른 이유는 주행 성능이다. 알티마는 스포티한 감각과 안정적인 주행 능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모델에 탑재된 QR25DE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4.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5리터 V6 VQ35DE 엔진은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4.6kg.m의 강력한 힘을 내뿜는다. 옵션에 따라 패들 시프트 장착이 가능해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다.

알티마는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을 탑재해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하는 등 운전자의 자동차 제동능력 및 스티어링 감각도 확보했다. 또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은 젖은 노면, 빙판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Intelligent Distance Control),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collision Warning),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해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알티마에서는 개성있는 브랜드 닛산의 정체성이 강조된 세련되고 에너제틱한 디자인을 한껏 엿볼 수 있다. 알티마 차량 전면은 닛산의 V-모션 그릴과 날렵해진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를 통해 강렬한 첫인상을 보여준다. 근육질의 휀더를 시작으로 측면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더욱 입체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한다. 후면 디자인 또한 낮고 긴 부메랑 타입 리어램프가 적용돼 차량에 통일감을 연출하면서도 알티마만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실내 디자인은 닛산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에 우선 적용된 디자인 언어 '글라이딩 윙(Gliding Wing)'을 바탕으로 직관적 조작과 탑승자 모두에게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알티마는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E® Premium Audio System)'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장착됐다.

이 외에도 앞 좌석 원터치 파워윈도우,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USB 메모리와 아이팟 등 모바일 장비를 연결해 계기판 중앙의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 상으로 멀티 태스킹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알티마는 2가지 파워트레인, 총 4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2.5 SL 스마트 2990만원, 2.5 SL 3290만원, 안전 사양이 대폭 강화된 2.5 SL 테크 3480만원, 3.5 SL 테크 38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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