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관리 중인 광양항 전경.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14일에서 20일까지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 유치를 위해 CEO가 직접 참여하는 투자유치 활동을 중국 중남부지역에서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방희석 사장이 직접 중국 현지의 투자의향기업을 방문해 광양항 및 배후단지의 장점 등을 소개하고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방 사장은 먼저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푸드존(Food-Zone) 투자유치를 위해 중국 운남성 소재 커피 원재료 공급업체인 운남허메이격치(주)를 방문해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협약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구축을 위해 중국 안후이성 소재 냉동냉장창고 업체인 바이란식품(주)을 방문해오오 투자협약를 맺기로 했다. 중국의 다른 입주의향기업들도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지난해 9월 경제청과 공사가 합동으로 중국지역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투자의향기업을 선정했던 후속 조치로, 이번 방문을 통해 광양항 배후단지에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방희석 사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공사, 경제청이 합동으로 광양항 배후단지에 대한 투자유치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푸드존(Food- Zone)에 중국기업이 입주하는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방 사장은 이어 "광양항 배후단지를 한·중·일 콜드체인 거점 및 식품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키는 충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양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해 CEO가 직접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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