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건립된 매달프라자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일대 주변도로의 차량통행이 개회식이 열리는 내달 9일과 폐막일인 25일에만 통제된다.

12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개·폐회식을 제외한 올림픽 기간에는 통행이 가능하다.

다만 올림픽 지원도로인 대관령면 용산1리 싸리재부터 천문교차로 구간은 통제된다. 이곳은 선수수송 전용 노선이다.

조직위는 지난해 10월 말까지 대관령면 주민을 대상으로 차량 조사를 거쳐 4900개의 차량통행증을 발급하고 11일부터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차량통행증은 1가구당 1개를 기준으로 발급했으며 생업과 관련 있을 때 매수에 상관없이 발급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 가운데 신청을 못 한 경우 추가 발급된다.

조직위는 개회식 당일 6000대의 차량이 대관령시내를 운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식 조직위 교통부 VAPP팀장은 “주민 차량통행증을 발급하고 있지만 개회식 기간에는 혼잡이 예상돼 운행 자제를 당부한다”며 “차량통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4000여대의 대관령환승주차장이 가깝고 선수 수송노선과 주민 수송노선이 달라 경기에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회기간 경기장 주변도로는 선수단의 안전과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일부 통제된다. PCP(차량통행증 확인구간)안에 있는 주민과 기업체 차량은 차량통행증을 꼭 부착하고 운행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풍막이 설치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올림픽스타디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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