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오는 1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KTX가 개통된다.  

코레일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항하면서 취항 항공사도 분리·운영됨에 따라 모든 고객이 인천공항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장운행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제2터미널 개통식이 열리는 13일~17일까지 사전 시범운행을 실시한 후 정식 T2 개항일인 18일부터는 고객들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직결 KTX는 부산, 목포, 여수 등 지방에서 인천공항까지 하루 왕복 22회(하행11, 상행11) 운행 중이다. 모든 열차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정차한다.

1터미널에서 2터미널까지(6.4km)는 약 7분이 소요되고, 운임은 기존 KTX 운임에 600원이 추가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제적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열차운행 조정에 대해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광명역에서 17일 개통하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공항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직결 KTX 연장운행과 관련해 열차 내 안내방송 시행 등 개통 초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