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 내린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모두가 오늘(12일) 중으로 목적지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이틀째 계속된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모두가 오늘(12일) 중으로 목적지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폭설로 발이 묶인 승객 7000여명을 12일 하루 모두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폭설과 강풍으로 대설경보가 내려졌지만 활주로는 정상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들은 이날 모두 224편(총 공급석 4만4천639석)을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며, 항공사별 추가 임시편 투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공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 출발 편 운항 간격에 맞추려고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을 15분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다"며 "기상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므로 시간당 운항 편수도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11일부터 폭설과 강풍이 계속됐다. 이 때문에 248편(국내선 240편·국제선 8편)이 결항, 140편(국내선 135편·국제선 5편)이 지연 운항, 3편(국내선 2편·국제선 1편)이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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