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삼성전자 2018년형 삼성노트북 Pen, LG전자 2018년형 그램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전자업계가 다가오는 연말·연초 시즌을 맞이해 최신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하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LG전자, 레노버, 에어서 등 각 기업들은 연말, 졸업·입학 시즌을 공략해 내년 1분기 판매량을 늘려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241만6000대다. 이 중 1분기에만 91만2000대가 팔렸을 정도다.

우선, 삼성전자는 S펜을 탑재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한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을 22일 국내 출시한다.

이번 모델은 지난해 모델 ‘삼성 노트북9 Always’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0.7 mm 얇은 펜촉과 4096 단계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 듯 자연스럽게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 S펜과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S펜을 디스플레이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현재 화면을 캡쳐 해 그 위에 바로 필기할 수 있는 ‘캡쳐 후 쓰기’ 등을 지원하는 ‘에어 커맨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최신 인텔 8세대 프로세서 ▲멀리서도 또렷한 음성 녹음이 가능하고 녹음 중에 표시해놓은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전문가급 디스플레이 색 정확도를 제공하는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 ▲얼굴이나 지문인식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우 헬로우’를 지원한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Pen’은 라이트 티탄 한가지 색상으로 디스플레이 크기와 프로세서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 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전국 LG베스트샵 대표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2018년형 ‘LG 그램’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 제품은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파일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모자라면 ‘LG 그램’에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성능이 기존보다 40% 좋아졌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속도는 9% 빨라졌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도 20% 빨라졌다. ‘LG 그램’은 기존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72와트로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13.3인치 제품 기준 최대 31시간(자사 측정기준)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 30분에 달한다. 사용자는 배터리가 방전될까봐 휴대하던 충전기를 들고 다닐 필요 없다.

무게는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다. 13.3인치 제품은 965g으로 기존보다 25g, 14인치 제품은 995g으로 25g, 15.6인치 제품은 1,095g으로 5g 늘어나는데 그쳤다. ‘LG 그램’은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갖췄으며, 휴대폰도 급속으로 충전한다. ‘LG 그램’ 출하가는 사양에 따라 145만원부터 220만원이다.

(왼쪽부터)에이서 LTE 노트북 에이서 원 13, 한국레노버 투인원(2-in-1) 노트북 믹스 520 <사진제공=각사>

한국레노버는 투인원(2-in-1) 노트북 ‘믹스 52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본체와 키보드가 분리 가능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최신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대비 40% 빨라진 속도로 문서 편집은 물론 비디오 편집 작업도 가능하다.

256GB 넉넉한 용량을 가진 PCIe SSD를 탑재했다. DDR4 8GB 2133MHz 램으로 기존보다 33% 이상 빠른 속도와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해 안정적인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윈도우 10 운영체제를 탑재한 믹스 520은 레노버 액티브 펜 2(Active Pen 2)를 지원한다. 블루투스가 장착된 액티브 펜 2는 4096 필압으로 감도가 뛰어나 보다 세세하고 자연스러운 터치가 가능하다.

태블릿 모드 기준 두께 9.9mm로 매우 슬림하며, 무게 또한 880g으로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모던한 일체형 알루미늄 합금 바디로 제작된 외형은 세련된 디자인과 견고함이 특징이다.

편리해진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 인체 공학적 화면 보호 키보드로 기존 탈착형 키보드의 오른쪽 ‘Shift 키’가 길어졌고, 1.5mm의 키 간격으로 더욱 손쉽게 타이핑할 수 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지문인식기는 윈도 헬로로 2초 이내에 로그인할 수 있다. 최대 3배 빠른 기가 스피드 무선랜인 WiFi 802.11A/C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인텔 8세대 i7-8550U 프로세서, 8GB 메모리, 256GB SSD PCIe, 윈도우 home 등이 탑재된 사양 기준 가격은 139만9000원이다.

에이서는 KT와 신제품 LTE 노트북 ‘에이서 원 13(Acer One 13)’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고속 4G LTE 네트워크가 지원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전국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해 업무나 과제 등을 할 수 있다.

최대 5배 빠른 무선랜 802.11ac 초고속 와이파이가 지원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외부에서 방전될 걱정이 없이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13.5mm 두께와 1.35kg 무게 울트라북으로 외부에서의 휴대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실버 색상의 풀메탈 바디는 스타일리쉬함이 돋보인다.

33.8cm의 Full HD IPS 디스플레이에 1920x1080의 고해상도로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광시야각 LCD 패널을 통해 생생한 화면 경험이 가능하다. 출고가는 42만9000원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