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대이작도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수자원 확보 대책인 지하댐 설치 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5억원이 편성되어 201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도서지역 물 문제 해결방안으로 대이작도가 선정되어 진행되는 것이다. 이미 201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일 개발량 110톤/일(취수시설용량 180톤/일), 길이 60m, 깊이 1.23~13.13m 규모로 총 사업비 20억1,000만원이 투입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댐이란 지하 대수층에 인공적인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를 저장함으로써 추가적인 지하수자원을 확보하는 친환경적인 수자원 확보 기술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6개의 지하댐이 설치 운영 중에 있으며 대부분은 농업용으로 속초 쌍천의 지하댐은 음용으로 사용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대이작도의 지하댐 설치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의 만성적인 가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도서지역의 가뭄 극복의 또 다른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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