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국내 정치]

◆文대통령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만들어 가는 게 중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기념사에서 ""한·중 양국간 경제협력에 있어서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먼 길도 친구와 함께 가면 힘들지 않다'는 말이 있고, '사업하기 전에 먼저 친구가 되라'는 중국 속담도 있다"며 "오늘 행사가 여러분들 모두가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를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행사를 시작할 때 징을 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징소리는 잡귀와 악운을 쫓는 뜻이 담겨있다"며 "굉음과 함께 어두운 과거는 날려버리고 중국과 한국의 관계가 더욱 굳건하게, 맑은 향기로 채워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시진핑과 정상회담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세 번째 회담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이 최근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역지사지(易地思之)할 수 있는 기회가 됨으로써 그간의 골을 메우고 더 큰 산을 쌓아나가기 위한 나름대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으로 한중 양국은 서로 문호를 개방하고 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을 때 공동의 번영기를 구가할 수 있었다"며 "수교 이후의 역사를 보더라도 양국은 일방의 경제 발전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금 모두가 아는 이유(사드 배치) 때문에 중한 관계는 후퇴를 경험했다"면서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이 상호 존경과 신뢰에 기초해 우리가 추구하는 더 나은 길을 닦아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정부 "中외교부, '韓기자 폭행' 긴급 진상조사 독려"

외교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중 일어난 중국 경호원의 한국기자 집단폭행과 관련해 "전날 밤에 천하이(陳海)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이 우리측에 연락해 상부 지시라고 하면서 세 가지 요지로 중국측이 하고 있는 것과 할 것 등에 대해서 설명해왔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어 "(중국측은) 이번 사건은 경호 요원들이 현장 보안조치를 하고 기자들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불상사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

검찰과 특검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1185억원, 추징금 77억9735만원을 구형했다. 최씨가 지난해 11월 처음 기소된 지 약 13개월만이다.

최씨와 함께 기소된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는 징역 6년에 벌금 1억여원을,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에게는 징역 4년에 추징금 70억여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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