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국탐방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독일 3인방이 앞서 출연한 프랑스 친구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했지만 완패로 결정났다. <사진출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외국인 한국탐방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독일 3인방이 앞서 출연한 프랑스 친구들과 경쟁구도를 형성했지만 완패로 결정났다. 

14일 방송된 MBC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로빈의 프랑스 친구 3인방이 등장했다. 이들은 첫 등장부터 "어느나라가 제일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고 독일편이라는 답을 듣고는 "우리가 훨씬 낫다. 우리 맥주말고 레드와인 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 있던 로빈은 "프랑스와 독일은 앙숙"이라구 귀띔했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프랑스 친구들은 교통카드를 손쉽게 구매하고 역대 최단시간을 기록하며 지하철에 입성했다. 패널들은 "독일과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니까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티가 난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친구들은 숙소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준비한 심카드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우리 벌써부터 형편없는 것 같다"고 자책하기 시작했고, 알베르토는 "독일을 쉽게 이길 수 없겠다"고 말해 작은 웃음을 선사했다. 

어렵게 숙소에 도착한 3인방은 로빈에게 전화해 점심메뉴를 추천받으려 했으나, 로빈은 "너희가 알아서 하라"며 매정한 모습을 보였고, "그래야 더 추억이 남는다. 우리 스타일이다"라고 해명했다. 

3인방이 점심메뉴로 선택한 것은 다름아닌 '떡볶이'. 3인방은 떡볶이의 매운 맛에 눈물 콧물 흘리며 괴로워했다. 마르빈은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난다"며 눈물의 의미를 돌렸고, 빅토르는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매운 걸 어떻게 먹지"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음 스케줄인 오락실에서도 갖은 우여곡절을 끝에 한국 선수에게 KO패 당하면서 쓸쓸한 모습으로 퇴장했다. 3인방은 "독일 친구들은 잘 했겠지?"라며 또 자책모드에 들어갔고, 스튜디오 패널들은 "첫날 패배" 판정을 내렸다. 

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3.7%로 독일 친구들이 첫 방송 시청률 2.443%보다 높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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