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 '2017 K-Global@상하이'가 중국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등 약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중국 현지 바이어·투자자와 만남으로 중국시장 판로 확보 및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12월 북경에서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북경과 상하이를 오가며 개최해 오고 있다.

우선 12일 오전에 열린 '한중 ICT 혁신포럼'에서는 ‘Smart Connected 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기업가 및 전문가 등 총 5명의 연사가 연단에 올라 신기술·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한중 기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12일 오후에 열린 'K-Pitch(스타트업 IR)'에서는 국내 ICT 기업 해외진출 지원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중국 현지 엑셀러레이터인 엑스노드에서 각각 엄선해 선발한 한중 스타트업 총 15개사가 참가해 피칭 경연과 함께 현지 투자자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시선 추적형 가상현실(VR) 기술을 선보인 비주얼캠프는 현지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모인은 다수 투자자와 추가 투자 상담을 갖기로 하는 등 중국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전시·수출상담회에는 코트라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소프트웨어 등 중국 수요 중심으로 선발한 국내 ICT 유망기업 3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와 총 450여건의 활발한 상담이 이뤄졌다.

스마트사운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으로 약 370만 달러 계약 상담을, 아크라인소프트는 스마트 팩토리 생산관리 솔루션 제품으로 270만 달러 계약 상담 등 대부분 기업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김광수 과기정통부 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혁신성과 유연성을 갖춘 ICT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의 주관부처로서 창업과 신산업 창출이 이어지는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과 우리 ICT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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