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건국대학교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지난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으로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외과적 수술이다.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 항목은 평가지표와 모니터링 지표로 나눈 총 15개로 구성됐다.

건국대병원은 이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ISMS 인증은 기관이 각종 위협으로부터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립·관리·운영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적합성을 평가해 부여된다. 지난해 6월 개정된 정보통신망법과 그 시행령에 따라 연간 매출액 또는 세입이 1500억 원 이상 상급종합병원은 ISMS 의무 인증대상자다.

의료기관의 인증범위는 의료정보시스템과 원격의료시스템, 홈페이지 등이다.

최초심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한 후에는 매년 사후심사를 받게 된다.

건국대병원은 정보보호 관리과정과 대책 등을 평가하는 104개의 인증항목을 통과했으며, 인증기간은 2017년 11월 23일부터 2020년 11월 22일까지 3년이다.

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KUHMST)은 지난 11월 25일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지역 주민 197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심장혈관내과, 영상의학과, 안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의료진 29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심장초음파와 복부초음파, 혈액검사, 당뇨검사, 혈압 등을 측정하고, 통증 주사 치료와 약 처방, 건강상담 등도 진행했다.

건국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2006년 10월에 창단해 현재 85명의 의료진이 참여하고 있다. 연 4회 농촌 지역 의료봉사와 격주로 라파엘 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국대병원 징검다리 봉사단. <사진제공=건국대학교병원>

한편, 건국대병원 징검다리 봉사단은 지난 11월 29일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1232만 원의 후원금을 건국대병원에 기부했다.

건국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징검다리 봉사단은 20년 간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아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현재는 매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사랑마을에 방문해 장애 아동들의 목욕을 돕고 시설 미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에서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고 입원 치료 중인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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