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재 이사장. <사진제공=유한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유한학원은 지난 12일 2017학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유도재 학교법인 유한학원(유한공업고등학교, 유한대학교) 이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도재 이사장은 2017년 12월 16일부터 2021년 12월 15일까지 4년간 학교법인 유한학원을 이끌게 됐다.

유 이사장은 유한양행 전무이사, 유한에스피(주) 대표이사 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 재외동포재단 상임고문, 청와대 총무수석 등을 지냈다.

학교법인 유한학원은 애국적 민족기업인인 유일한 박사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한다"라는 건학이념으로 1962년 10월에 출범했다.

이와 함께 유한대는 '식담생' 전공동아리가 '2017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68차 국제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지도교수 윤택준)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한 '식담생' 전공동아리(조민정, 임정식, 임해인, 김채림 학생)는 '발효보리에서 분리된 다당체 성분의 선천면역자극 및 종양전이 억제효과'를 발표해 최종 경연에서 논문발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유한대학교>

이번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전통 식품 및 영양 연구'를 주제로 1,500여 명의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700여 편의 연구 포스터가 발표됐다.

윤택준 교수(식품영양과)는 "치열한 경쟁 속에 펼쳐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발표대회에서 입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지난 7개월 동안 열정과 끈기로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던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유한대학교에서는 전공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뽐낼 수 있도록 경진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지후 학생(사진 오른쪽). <사진제공=유한대학교>

한편, 유한대는 이지후 학생(i-패션디자인과, 2)이 최근 대한민국섬유패션센터(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 '제4회 K-FUR DESIGN CONTEST'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금상을 받은 이지후 학생은 상금 100만 원과 사가퍼 디자인스튜디오 해외연수의 기회를 얻게 됐고, 더불어 아시아모피디자인대회(2018 Asia Remix)와 국제모피디자인대회(2019 Remix) 응모 기회가 주어졌다.

한국모피협회(KFF, 이사장 김혁주)가 주최하고 국제모피협회(IFF)가 후원한 '제4회 케이-퍼(K-FUR) 디자인 콘테스트'는 모피 기초산업 육성 및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콘테스트는 대학, 대학원 및 패션스쿨 재학/휴학생 또는 졸업한지 4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접수를 받았으며, 총 140여개 작품이 응모됐고, 이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의 모피 디자인이 패션쇼를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유한대는 지난해 김종빈 학생의 장려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입상을 했다.

i-패션디자인과 학과장 강성욱 교수는 "전국의 대부분의 패션디자인학과에서 참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인 만큼 다양한 패션정보를 습득해야 하는 과정과 함께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내고 나니 그동안 많은 것을 지도하고 도와주신 박은주 교수와 조주연 교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전을 지도한 조주연 교수는 "다른 대학팀들보다 모피디자인의 차별화와 글로벌트렌드에 중점을 두고 지도했으며, 패션작품의 특성상 미적인 감각을 표현해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 금상을 받은 이지후 학생이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다. 좋은 성과를 얻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i-패션디자인과 관계자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과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장중심교육환경과 실무중심교육으로 짜여진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패션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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