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박종복(62) SC제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SC제일은행은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종복 행장은 지난 2015년 1월 8일 제일은행장에 취임했다. 취임 당시 △뛰어난 리더십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직재편 △안정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구축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업환경 속에서 은행의 실적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또 스탠다드차타드와 제일은행 두 브랜드를 조화롭게 활용, 글로벌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렸다. 소매영업 분야에서는 전략적 비즈니스 제휴와 디지털 역량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 행장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 8일부터 시작돼 3년이다.

한편,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청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20여년간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거쳐 2015년 1월 은행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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