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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피눈물 난다… 예산을 내려보내면 다 튀어나간다"

기사승인 2017.12.07  1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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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학교 외과대학 교수가 국회에서 강연을 하면서 권역외상센터 예산 증액의 현실적 한계를 꼬집었다. 사진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포용과 도전 제18차 조찬세미나 ‘외상센터의 역할’에서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나경원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사진출처=뉴시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이국종 아주대학교 외과대학 교수가 국회에서 강연을 하면서 권역외상센터 예산 증액의 현실적 한계를 꼬집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교수는 이날 국회를 찾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열린 '포용과 도전'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란 주제로 마이크를 잡았다. 이번 행사는 과거 나 의원이 외상센터 관련해 도움을 준 적이 있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에서 이 교수는 국회가 권역외상센터 예산을 50% 이상 증액한데 대해 "'이국종 예산'이라는 말이 도는데 저는 피눈물이 난다"며 "그 돈이 돌아 어디로 갈 줄 아느냐. 의원님들이 하는 정책은 절대로 (현장에) 바로 오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헬기를 관리하는) 경기도 공무원이 아주대 병원은 야간에 몰아야 하니 절대 안 간다고 했다고 한다. 또 헬기만 있어 무전기 달라고 한 지 7년이 넘었는데 아무리 높은 분에게 얘기해도 헬기는 문제 없지만 다음은 절대 안된다고 한다. 이건 진정성의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어 "예산이 나타나자 수많은 외상 전문가가 갑자기 나타났다"며 "예산을 내려보내면 행정 관료가 붙고 저 같은 말단 전문가에게까지 와야 하는데 다 튀어나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 교수는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면서 자신에게 오는 공을 구출 작전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김성찬 한국당 의원과 군 장병에게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김 제독이 모든 책임을 지고 한 작전이다. 당시 김 제독은 '(아덴만 작전)을 실패하면 내 휘하 제독들은 모두 옷을 벗는다는 각오로 하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목숨 걸고 (작전)한 해군 장병이 있는데 제 이름이 자꾸 오르내려 부끄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믿음 기자 dseo@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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