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대·미국 오하이오대학교, 비즈니스영어 수료증 과정 개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가 미국 오하이오대학교(Ohio University)와 공동으로 2018학년도 1학기부터 비즈니스영어 수료증 과정을 신설한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Ohio University-CUFS' 공동 비즈니스영어 수료증 과정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전통적인 업무환경부터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까지 총망라한 직무 영어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과정은 ▲Business and Occupational English Writing ▲Business and Occupational English Conversation ▲English Presentation for Global Communication 총 세 과목으로 구성돼, 현장 실무에서 필요한 비지니스 영어 작문과 회화,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앞서 2017-2학기에 개설된 'Ohio University-CUFS' 테솔/테일 수료증 과정은 영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Teaching English with Technology 과목은 스마트 환경에서 대두되는 앱이나 사이트 AR(증강현실) 등의 신기술을 영어교육에 접목해, 최신 영어교육 기법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설 과정에는 오하이오대학교 교수진이 콘텐츠 설계 및 강의 촬영에 참여했으며, 사이버외대 교수진과 튜터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복수 수료증 취득 또한 가능하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11월 29일에는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와 인하공전 본관 회의실에서 양 교의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중렬 총장과 진인주 총장 외에 사이버한국외대 조기석 기획행정처장, 윤호숙 입학학생처장, 김희진 영어학부장, 이선희 중국어학부장, 박헌일 교수학습개발센터장과 인하공업전문대학 김용진 교무처장, 김영기 취업지원처장, 용승림 교무부처장, 신상태 항공운항과 학과장, 유문주 항공운항과 교수 등 양 교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교는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각 학교에서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상호 보완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중렬 총장은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가 주목받는 현 시대에서 사회 전반에 필요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인하공업전문대학과 협약을 맺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 가치 있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인주 총장은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은 사라지고, 한 사람이 일생 동안 여러 직업을 거치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다방면에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사이버외대 TESOL대학원(테솔대학원)은 지난 2일 오후 1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사이버관 301호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신입생 입학설명회 및 제22차 콜로퀴엄을 개최했다.

이번 'TESOL대학원 입학설명회'에서는 대학원 입학에 관심 있는 예비 지원자가 자신에게 맞는 입학 정보와 궁금한 사항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원 및 전공 소개 ▲신입생 입학 및 지원절차 안내 ▲자기소개서·학업계획서 작성 안내 ▲테솔대학원 교수진과 재학생들과의 1:1 개별 입학 상담이 진행됐다.

콜로퀴엄에서는 '교실 수업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영어교육 전략'을 주제로 영어연극과 플립러닝을 활용한 영어교육 전략이 제시됐다.

사이버외대 관계자는 "전통적인 교실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영어교육 방법을 알아보고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는 영어교육 연극 전문가인 이수정 교수가 '크리에이티브 드라마(Creative Drama)를 활용한 영어 수업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수정 교수는 과정 중심의 연극 중 하나인 크리에이티브 드라마를 소개하고, 상상력 활동, 움직임, 즉흥극 등을 통해 영어를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는 방법과 실제 교육환경에서 영어 연극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이어 교수법·Flipped Learning 전문가인 최정빈 교수는 '플립러닝을 활용한 교수설계 및 수업전략'을 주제로 두 번째 특강을 진행했다. 최정빈 교수는 교육적 효과 달성을 위한 플립러닝 교수학습 모형과 전략을 소개하고 실제 플립러닝 설계 및 적용 사례를 통해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