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네이버>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네이버가 자사 지식iN의 AI봇 지식i가 사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오픈한 지식i는 지식iN에 쌓인 빅데이터를 학습해 ▲새로 입력된 질문에 대해 기존 유사 질문의 우수 답변을 추천하거나 ▲자동으로 정답형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식iN에 올라오는 사진 질문이 월 평균 33만여 건으로 사용자 니즈가 크다는 점을 반영해, 사진 질문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식i의 자동 답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지식i에 네이버의 비쥬얼서치 서비스인 ‘스마트렌즈’의 스코픽(SCOPIC) 기술을 적용했다. 스코픽(SCOPIC)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이다.

특히 이달 17일 베타 오픈한 ‘쇼핑렌즈’의 기술도 적용해, 상품 사진에 대해선 유사한 상품의 정보와 링크를 제시해준다.

예를 들어 이용자들은 ‘이 강아지 종류가 뭐에요?’, ‘여기 어디인가요?’, ‘이 작품 이름이 뭐에요?’, ‘이 신발 어디 건가요?’ 등과 같이 동식물, 명소, 명화, 상품 등에 대한 사진 질문을 지식iN에 올리면, 지식i로부터 자동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지식iN은 지난 9월부터 택배 배송 질문에 대해서도 지식i를 통한 자동 답변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차후에도 자동 답변 분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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