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유업 분유 '아기사랑 수' <사진제공=남양유업>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남양유업이 '아기사랑 수'로 중국 조제분유 수출기준을 통과했다. 

23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아기사랑 수'(중국명 秀爱思, 시우아이스)는 최근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정식 등록됐다. 남양유업은 총 6개 브랜드, 18개 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CFDA는 지난해 10월 업체별 분유 공장당 3개 브랜드, 9개 제품만 판매하도록 제한하는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법’을 발표했다. CFDA는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 한해 중국 분유 수출을 허가했다. '영유아 조제분유 등록관리법'의 공식 발효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남양유업은 올 연말까지 중국 수출용 제품인 ‘희안지 아이즈바오’를 비롯해 기존 ‘아이엠마더’, ‘임페리얼 XO’ 등 대표 분유 브랜드 등록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훈 남양유업 해외사업팀장은 “10조원 규모의 중국 분유시장 재공략에 나서는 국내 첫 기업인만큼 유의미한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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